작성일 : 09-10-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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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의 담배연기로 인한 직업성질환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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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사무국
 조회 : 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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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08년에 시내 음식점 992곳의 음식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간접흡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32.7%가 하루 4-8시간에 걸쳐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과 주점은 특히 담배연기가 많은 업무공간인데, 이로 인해 음식점과 주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는 식당내의 간접흡연에 심하게 노출되는 노동자들이 담배연기내의 벤조피렌을 흡입하는 정도가 하루 1-2갑의 흡연과 맞먹기 때문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식당 내 노동자들의 폐암발병위험이 50-90%정도 높은 것으로 밝히고 있는데, 음식점의 담배연기 노출에 의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또한 흡연이 허용되는 음식점에서 일하는 여종업원의 폐암 발병위험이 비흡연자의 거의 4배정도이며 심장병의 발병위험의 거의 3배에 해당한다는 보고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음식점, 주점, 실내경마장 등 흡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공공장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간접흡연에 의한 건강문제는 심각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현행관련법은 150제곱미터 이상의 음식점은 절반면적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운영토록 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땐 업주에게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하고 있지만, 그 밖에 의 경우에는 관련규정이 없다.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실내공기질 오염을 규제하기 위한 기준과 환기설비설치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나 다중이용시설의 범위가 넓지 않고(모든 대규모 점포가 포함되어 있음) 노동자 건강관리라는 측면에서 접근이 부족한 상태다.
- 산업보건 2009년 9월호 '담배연기 없는 사업장 정책가이드 9 - 담배연기 없는 음식점, 거제대우병원 산업의학과 박정래' 에서 발췌
- 다중이용시설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2004년 5월부터 시행),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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